[전자책] 부의 인문학 (20만부 기념 개정증보판)
지금까지 인문학을 ‘투자’라는 렌즈를 통해 바라본 책은 없었다. 인문학을 이토록 쉽고 재미있게, 투자의 눈을 뜨게 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저자는 자기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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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제1장 노예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
제2장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는 메커니즘
제3장 반드시 이기는 주식 투자법
제4장 투자의 길을 만드는 부의 법칙
자산 증식의 관점에서 인간은 시간을 이길 수 없다.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복리의 마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이미 검증된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그 방법을 꾸준히 하면서 돈을 불려나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게 핵심이다. 말도 안되는 수익률을 보장해준다는 허언에 속아 사기를 당해 원금을 잃어버리면 절대 안된다. 시간을 거스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경제는 성장한다. 더 좋은 물건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그에 따라 사람들의 기대치는 높아진다.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과거의 핸드폰과 지금의 스마트폰을 비교해보면 엄청난 발전이 있었고, 가격도 더 비싸졌다. 그리고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사람들의 임금도 점점 높아져 간다. 더 좋은 상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임금이 높아지는 것도 있고, 인플레이션 때문에 돈의 가치가 점점 낮아지기 때문이다. 돈과 같은 동산의 가치보다 실물 부동산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한국의 부동산 중 서울과 서울 인근 지역은 장기적으로 가격이 떨어질 수가 없다. 4차 산업이 발전하면서 사람의 지적 노동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고, 사람들이 한곳으로 모이서 집단 지성을 발휘하게 되는데 한국에서는 서울이 그 중심이다. 서울이라는 도시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서울 핵심 지역의 땅 가격은 점점 높아질 것이다. 국가 균형발전의 측면에서는 매우 안타깝지만 서울이 아닌 지방 대도시들이 과거와 같이 성장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지방 소도시는 이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소멸단계로 접어 들었다. 역시 인간은 시간을 거스를 수가 없다.
대부분의 한국의 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미국 주식시장이라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있는데, 굳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자산을 분배한다는 측면에서, 그리고 몇몇 글로벌 기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한국 기업들에 투자를 할 수는 있겠지만, 점점 매력이 떨어져 간다. 그리고 기업 투자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안하는게 좋다. 한국 주식시장은 생각하지도 못한 변수들이 너무 많다.
노동으로 벌어서 자산을 증식시키는 것보다 투자로 자산을 증식시키는 것이 훨씬 수익률이 높다. 개인의 노력으로 성공할 확률보다 시대의 흐름, 기업의 가치, 땅의 가치에 투자해 성공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한국 직장인은 70세를 일해야 하는데, 50세 까지는 정규직으로 일하고 나머지 20년은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것이 평균이라고 한다. 꼭 돈을 많이 벌어야 할까라는 생각보다는 편안한 노후를 위해 세상에 통용되는 상식과 시간을 거스르려고 하지 말고, 미리 자산 투자의 원리에 대해 알아 놔야 한다. 그러기 위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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